꾸준함
은
정말 어렵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방 싫증 나기 마련이다.
나만 봐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만 봐도 그렇다.
이런 거라면
다른 집도 마찬가지일 테고
대부분이 그렇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일단 나는 되게 소소한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의 루틴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주말엔 좀 느슨해지기로 ㅋ)
매일 운동하고 책보고
글 쓰고 영어공부, 집 정리 조금 하고.
이게 내 루틴이다.
남이 보면
팔자 좋은 아줌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맞다. 난 지금을
아주 소중히 여겨야 함)
그런데 이 좋은 것마저도
내가 좋아서 채운 이것들마저도
월요일 지나 화요일지나
수요일쯔.....음 되면
다른 건수 안 생기나?
이런 생각 하고 ㅋㅋ
오늘은 운동 안 하고 싶다..
이러고.
오늘은 무슨 주제로
글을 쓰나?
싶고.
누군가 내 루틴을 깨는
연락이 왠지 반갑고?ㅋㅋ
.
.
.
왜 이러는 걸까.
우리 아이들만 봐도
장난감 가게에서 고른 장난감을
평생 가지고 놀 것처럼
그 순간은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면서
집에 가지고 온 다음 날이면
나 몰라라 한다.
또 새로운 장난감을 갈망하고
꾸준히 새로운 것을 열망한다.
우리 모두가 이럴 것이다.
신상이면 너무 좋고
매번 똑같은 것은 지겹다.
꾸준함은 지겹다.
매번 똑같으니까.
꾸준하다 라는건
한결같이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다.
란다.
어떻게 한결같을 수 있을까?
사랑도 식고 변하는데.
이건 분명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거다.
그렇기때문에
꾸준하려면
매일매일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는 거다.
되게
별거 아니고
늘 듣던 말이라 식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매일 의식적인 노력과
의식적인 생각, 마음가짐이 없는 한
할 수 없는 것이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나는 꾸준함이 답인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
꾸준하게 루틴을 채워나가려면
매일매일 노력을 해야 한다.
오늘도 난 시행착오가 많지만
내가 생각한 그것을 꾸준히 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