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無제

상상력의 차이

by hooho1619 2024. 10. 31.

 

 

아인슈타인이 했던 말

지식보다 훨씬 중요한 게 있는데, 그게 바로 상상력이다

 

!!

너무나 나한테 꽂히는 말이다.

지식보다 훨씬 중요하고,

또 지식보다 훨씬 어려운 게 상상력이다.

 

상상할 수 있는가?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상상을 곧잘 하긴 하지만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선명한 화면의 상상이 아닌

뿌연 안개 속 흐리멍텅한 화면이다.

 

상상도 처음에는 하기 어렵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구체적으로 하기가 어렵다.

 

일단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

어른들은

상상 자체를 안 한다.

 

(소름..

아이들 또한 학교 갔다 집에 오고

학원가고 밥 먹고 자고..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한다면

상상 자체를 안 하겠구나..)

 

집 앞. 아이들 놀이터.

 

 

 

상상도 노력인가보다.

해봐야 느는가보다.

 

 

 

직접 경험을 해 본 자가 상상도 더 잘할 수 있다.

그 경험으로 인해 상상이 가능하다.

예능 피디 쌀집 아저씨가 한 말이다.

 

 

 

우리는 서울에서 살다가

아이들 6, 3살 때 제주로 입도했다.

그리고 나는 아이들을 서울의 치열한 공부 경쟁 속 학교에 보내고 싶지 않아서

제주에서도 동네 뺑뺑이로 갈 수 없는

각 학년에 1반씩만 있는

작은 학교에 큰아들을 입학시켰다.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아들도 나도)

나는 문득문득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키우는 게 맞는 건가?

아이들을 키우는 환경은 부모가 선택하는 것이기에

책임이 막중하다.

 

 

학교 수업중. 자전거 하이킹. 동네 뷰가.. 예술.

 

 

살면서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더더욱

언제나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이 들것이다.

 

그런데 오늘

아인슈타인과 쌀집 아저씨의 한마디가

나를 좀 시원하게 해준다.

 

그래 지식보다 중요한 게 상상력.

직접 경험을 해 본 자가 상상도 더 잘할 수 있다.

 

이거였지.

아이를 작은 시골 학교에서

맘껏 뛰어놀게 하고 싶었던 이유가.

 

열심히 아끼고 모아서 1년에 한 번씩

아이들과 해외 한달살이를 계획한 이유가.

내가 주말이면

아이들 여기저기로

들로 산으로 데리고 다니는 이유가.

이거였던 거다.

 

 

살던 대로

생각 없이

살다 보면

나 이거 왜 하고 있지?

이거 맞나?

라는 미궁 속에 빠진다.

 

 

그래서 매일

읽고 보고 생각하고

깨달아야 하나 보다.

그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자.

나의 역할은 그것이었다.

 

상상의 차이가

아이의 그릇을 정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내가 얼만큼 상상하느냐에 따라 나의 역량이 달라질 것이다.

 

오늘도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

너무 행복하다.

 

이지후 상상 속 탱야나라 의 탱야어. 부적도 아니고.. 저걸 저기에 왜붙여놔..

 

'無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선  (4) 2024.11.04
박제가 된 천재를 아시오?  (2) 2024.11.01
나의 기록을 정리하는 것  (10) 2024.10.30
나를 위한 가스라이팅  (4) 2024.10.28
칭찬 할까요...?  (3)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