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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2 금요일의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 1.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는걸 깨달아서 그런지나 오늘 아침애들한테 화내지 않았다. (아주아주 큰일임!! ㅋㅋ)별 요상한 짓을 다 해도니 존재가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자헛웃음이 나왔다.내가 웃었더니더더더 요상한 짓을 해제낀다.아주 즐거운 모양. ㅋㅋ감사합니다!! 2.나는 보일러 기름 넣을때마다 생각한다.시골에 살려면 돈 많이 필요하다. ㅋㅋ주택에 살려면 돈이 많이든다.오늘도 엥꼬난 기름통에 기름을 채우며한방에 55만원 긁히는 카드를 보며.기름 넣을 돈이 있어서감사합니다!! ㅎㅎ(보일러 잘 안틈 ㅋㅋ) 3.어제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대충 고른 식당에 들어갔는데오잉.오랜만에 또 맛집을 발견했다.신랑이랑 아이들 데리고 한번 더 가고싶다는생각이 드는건.괜찮은 맛집이다.감사합니다!! 2024. 11. 22.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친구를 만났다.오랜만에.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다녀온다고.그래서 약속 날짜가 며칠 미뤄졌다. 만나자마자몸은 괜찮은지병원에 잘 다녀왔는지병원에서는 뭐라는지.물었다. 임신이래라는 말에. 야!! 뻥 치지 마!!! 했다......;;     정말 장난치는 줄 알았다.너무 예상치 못한 대답 이어서.. ㅎ 그치만 조심스러운 말투와행동에금방 축하 모드로 바뀌었다. 어. 진짜.진짜 진심을다해 축하해주고 싶었다. 유산 경험이 있는 그 친구는지금 굉장히 무섭고불안하고.좋지만긴장되는 시기일 것이다. 그렇게 말했고,말투와행동에서너무나 그렇게 느껴졌다. 이번 임신이 확인되기까지도처음에는 수치가 낮게 나와서많이 울었다고.그런데 지금은 수치도 높게 나오고너무 기쁘다고. 신나게 밥을 먹고차 마시러 가기 전화장실에 다녀온 친구는피가 .. 2024. 11. 22.
2024 11 20 수요일의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 1.생애 처음으로 헬스장 1년치를 구입했다.1년치 뭔가 구입하고 몇 번 하고 안하는그거.나도 안다.그치만 짠테크 하고있는 내가이걸 구입했다는건.가성비를 뽑아 내겠다는 얘기.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스스로에게 다짐하며.나 기특해. 잘해보자.감사합니다!! 2.조너선 하이트의불안세대라는 책을 읽는중.나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준다.감사합니다!! 3.송악도서관은 정말 너무너무 좋다.쾌적하고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다.(우리집 화장실보다 10배는 깨끗한듯.)오늘도 아침에 송도에 출근하며.새삼 너무 좋았다.공짜로 너무 좋은 장소가 있다는게.느므느므 좋다.감사합니다!! 2024. 11. 20.
그랬구나 옛날에 (옛날에...? ㅋㅋ)TV 프로그램 중상대방이 무슨 얘길 하든그랬구나.만 말해야 하는 게임이 있었다. 왜 프로그램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 것이야. ㅋㅋ유재석 나오는 프로그램. 그 말.그랬구나.이 말이 나는 참 좋다. 그때는좋다는 생각을 못 했다.그냥 그런 게임이구나.상대방이 뒷골 땡기는 얘기를 해도참으며 그랬구나.하면 이기고뒷목 잡고 쓰러지면 지는 그런 게임이라고만 생각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TV에서 (내가 티비를 봤으니 이것도 꽤 전 일 ㅋㅋ)김나영이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데그랬구나.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때는 왜 그랬는지.그 말이 참 매력적으로.그리고 그 말을 쓰는 사람이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상대방이 무슨 얘길 하든.그랬구나.하면서 일단은 받아.. 2024. 11. 20.
2024 11 19 화요일의 감사합니다 ^____________^ 1.작고 귀여운 스파크.싸게 주고 잘 사서 5년간 아주 잘 타다가또 잘 팔았다.좋은 주인 만나. 다시 잘 살기를.감사합니다!! 2.시골집이라겨울이 되면 참 춥다.기름값 아낀다고 보일러도 잘 안트는 나.. ㅋㅋ옷을 많이 껴입어라. 얘들아.빡센 우리집에서 불평없이 잘 커주는 아이들에게.감사합니다!! 3.요리하는데 영 즐거움을 못느끼는 나.그래도 애들 저녁을 꼬박꼬박챙겨주는 내가.문득 기특하고감사합니다!! 2024. 11. 19.
같이 하는 수밖에. 다 아는 얘기지만아이들은 역시 엄마가 같이할 때 몰입한다.9살, 6살 아이는 아직까진 그렇다. 어제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만그들의 10분 저녁 루틴을 자리 잡게 하기위해박차고 나섰다. 난리가 났었다고포기할 내가 아니다. (ㅋㅋ.. 늬들은.. 나라는 엄마한테 걸린거야!! ㅋㅋ) 나도 습관적으로그동안 저녁에 밥 먹이고 아이들이 뭘 하든 가만 놔뒀기 때문에어제도 저녁 먹고 나서설거지를 하려고 싱크대 앞으로 갔다 가우리의 10분 저녁 루틴이 생각나고무장갑을 벗어 던지고거실로 와서 의자에 앉았다.      아이들에게 이거 이거 해.엄마 설거지 다 끝날 때까지.라고 말하면 나도 할 일 하고너도 할 일 할 수 있으므로 편하겠지만 아이들은절대.절대.절대.하지 않는다. 내가 같이 해야만 한다.아직 까지는.. ORT는 거의.. 2024. 11. 19.